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쟝르에 코메디라고 적혀있었지만 전혀 코메디라는 쟝르와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언젠가 우연히 차안에서 듣게 된 라디오에서 이 영화에 대한 평론하는걸 들으면서 한번 보고싶다 라는 생각을 가졌던것 같다. 제니퍼 애니스톤이 나왔기 때문에 더더욱. 이 영화의 주인공은 여자 4명과 그들의 남편들이다. 제니퍼 애니스톤(극중 이름 올리비아)을 빼고는 다들 결혼도 하고 아이도 있고 금전적으로도 넉넉한 그런.. 영화속에서 올리비아의 표현을 빌리자면 '정리된' 삶들을 살고 있다. 반면 올리비아는 더럽다고 자기집 변기도 손 안대는 사람들을 대신해 일당 65달러가량을 받고 가정부일을 하며, 떠나간 남자친구만 그리워하며 그냥 그렇게 무미건조하게,. 나쁘게 말하면 구질구질하게 산다. (단지 가난해서가 아니라 정말 구질구질하..
워낙 유명한 허영만님의 만화라서 익숙한 제목 "타짜" 범죄의 재구성을 만든 감독이 만든거라 갑자기 더 화악 끌린 영화.. 근데 왜 아무도 내게 이 영화에서 '피'가 넘쳐난다는 사실을 (넘쳐난다는건 좀 오반가..) 이야기해주지 않은거야? 난 피나오는 영화는 정말 무섭다..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킬빌은 태훈이오빠가 무지 좋아하는 영화인데도 같이 보지도 못했다.. 최근에 짝패도 거의 마지막에는 보다가 방에 들어가버렸다는.. ㅜ.ㅜ... 피가 나오기 시작하면 영화에 집중이 안된다.. 정신이 없고 정리가 안되고 귀막고 눈막느라 정신이 없다. 휴~ 어쨋든 무사히 타짜 관람을 마쳤다. 139분이라는 러닝타임이 전혀 지루하지않고, 백윤식, 조승우, 김혜수, 유해진 이라는 배우들의 각기 다른 카리스마도 좋고 다 좋..
라디오스타 '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의 작품. 사실 기대하지도 않았다. 제목도, 배우들도, 스토리도 뭐하나 끌리는게없어서... 근데 사람들이 재밌다고 하고, 오빠도 보고싶다고 해서... 후회하진 않겠다 싶어서 봤는데 기대이상이다.. 강추강추 별 다섯개!! ㅎ 주관적인 감정이긴 하지만, 단순히 감동적인 스토리라기 보다는 사람사는 냄새가 나는... 그런 영화였다.. 이 영화를 보고나면 이 소리가 하고싶다. "형! 혀엉~"
극장에 개봉할때부터 보고싶었던 영환데 어느새 소리없이 막을 내렸던것 같다. 내가 보자고 한건데, 초반엔 약간 지루한감이 없지않았다. 훈빠가 무슨내용이냐고 물어보는데 할말이 없더구만...^^; 그래서 그냥 ... "그냥.. 그냥.. 저렇게 사랑하고 헤어지고.. 그냥.. 사는 얘기.." 라고했는데 정말 그런 영화다. 그냥 그렇게 사는 이야기. 그냥 내뱉는것 같은,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대화들과 전 캐릭터들이 하나같이 애정이 가서... 훈빠랑 나랑은 끝까지 몰입해서 재밌게 봤다. 아주 웃기지도, 아주 흥미진진한 이야기도, 아주 공감되는 이야기도 아니지만 영화가 끝날때쯤에는 왠지 모를 따뜻한 웃음도 나고... 그래 세상은 이렇게 살아가는 거지 라는 기분도 들고... 모든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영화는 아닌것 같지..
눈부신 연기, 감동의 러브 스토리!! 전세계의 찬사와 갈채로 빛나는 2006년 최고의 로맨스 드라마!!! 제 78회 아카데미 5개 부문 노미네이트 남우주연상/여우주연상 /의상디자인상/편집상/사운드믹싱상 제 63회 골든 글로브 3개 부문 수상 뮤지컬 코미디 부문 최우수 작품상 뮤지컬 코미디 부문 최우수 남우주연상 뮤지컬 코미디 부문 최우수 여우주연상 2006년 크리틱스 어워드 2개 부문 수상 최우수 여우주연상 최우수 사운드트랙 2006년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 여우주연상 제 11회 전미 비평가 협회 최우수 여우주연상 ---------------------------------------------------- 이라는데... 정말,,,,,,.... 재미없었어!!!!!!!!!!!!!!!!!!!!!!!!!!!!!..
모처럼 오빠랑 같이 극장에서 본 영화. 오늘낮에 누가 괴물 재미없다고 한다는 소릴 듣고 맥이 풀렸었는데 이론.... 재밌었따! ㅎㅎ 그리고 남은것은.. 박해일.. 안그래도 좋아하는 배우긴 한데 살짝 잊어버리고 살다가 박해일이 나오는 영화를 한번 보고나면 다시금 머릿속에 각인된다. 그나저나 괴물. 일단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영화가 아니다 피 나오는 영화는 다 싫다.... 내 뒤엔 가족들이 주루룩 와서 봤는데 젤 어려보이는 남자아이가 계속 옆에 형이랑 누나들에게 말을 건다. "오늘 잠 못잘거 같애 그지.. 무섭지.." ㅎㅎ 어쨋든 재밌게 보았고 각 캐릭터들이 다들 뛰어나서 보고난 후 더 꽉 찬 느낌이 드는 영화다. 1. 세준이라는 아이도 너무 귀엽다. 2. 껄렁껄렁한 박해일, 거기에 주특기를 발휘하여 화염..
어제 오전에 보고 아직도 여운이 가시지 않는 영화.. 저런 마음에 저렇게 하는구나. 라고 생각하기에도 애매하고 어려운 ...시대적인 상황.. 몸부림 치고 몸부림 쳐도 희망도 보이지 않는 .. 그런 상황에... 너무나 사랑스러운 한 아이가 춤을 춘다. 그 아이의 춤에 반해버렸다.. ㅜ_ㅜ 그리고, 그 아이의친구 마이클이 너무 이쁘게 생겨서 또한번 반해버리고.. ㅋ 아... 또 보고싶다 (싸이에 썼던글을 옮겼더니 이모티콘이 따라왔네?) + 마지막 장면에서 나오는 그 매력적인 발레리노의 이름은 매튜 본. 이란다. 얼마전 우리나라에서 공연했던 가위손에 주인공으로 왔었다. 물론 내가 봤다는건 아니고..^^;
하도 입소문을 많이 들어서 궁금했는데... 훈빠랑 나랑 우리 모두 조니뎁 오빠에 반해버렸다. 조니뎁오빠!!!!!!!!!!!!!!!!!!!!!!!!!!!!!!!!!!!!!!!!!!!!!!!!!! 그런데,.. 1편을 너무 재밌게 봐서 그런지 2편은 별로였다.. 엄청난 스케일이라고는 하지만 난 별로.............. 그래도 1편에서 너무 재밌게 봐서 2편에서 실망을 했어도 3편이 다시 기대된다... 주윤발도 나온다네? ..
비가 주룩주룩 오는 날, 따뜻한 쟈스민차를 마시며 집에서 오빠랑 같이 본 영화. 영화가 너무 사람의 죽음이나 폭력을 코메디처리로만 풀어나가는 것 같아서 씁쓸한 맘도 들었다. 영화는 영화고 코메디는 코메디련만 너무 가볍게만 다루는게 맘이 편치많은 않던데... 하지만 시작할때 박용우가 요즘 여자들에 대해 줄줄이 나열할때 참 공감도 했고.. 찔리기도 했고... 여자들탓만 실컷 하다가도 마지막에 '혹시 제가 문제인건가요?' 라고 묻는 박용우의 모습에서 감독의 중립적인 시선도 느낄수 있었고... (최근에 많이 생각하는건데 자신의 허물은 덮어두고 상대방의 허물때문에 더이상 둘의 관계가 힘들다는 판단을 많이 하게 된다. 나도 그렇고 내 주변 사람들도 그렇고. 이게 나이 들어서가 아닐까 라는 생각.. 요즘 주구장창 하..
명동에 새로생긴 시너스G에서 봤다. 의자사이의 간격도 넓고, 의자도 깊고 탄력이 있는게... 편했다. 영화가 재밌기도 했지만, 2시간 넘는 영화를 보면서도 힘든거 별로 못느꼈다.. 톰크루즈에 한참 염증을 느끼고 오히려 꼴보기도 싫었는데... 영화속에서는 정말 반짝반짝 살아났다... 그나저나..... 나에게 이 영화가 여운이 남는 이유는... 사람과 사람의 주고받는 감정들이 너무 몰입이 잘 되었다고나 할까... 그리고 너무 캐릭터 멋진 사람들이 많이 나왔구.... 다른사람들과 달리 제일 기억에 남는건 그들의 러브스토리...^^; 부러웠어~ 그리고 영화가 끝난 순간에.... 그렇게 미치도록 사랑하고 그리워하고... 한시도 떼놓고 생각할 수 없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걸,... 그저 그런 사실로 받아들..
영화의 총느낌 : 아주 재미있게 보았어요 ^-^ 원래 난 일본영화나 만화(만화책말고 영화)를 좀 싫어하는데, 어느 누군가의 블로그에 남긴 영화평을 보고 망설이다가 선택했다. 나 혼자 먼저 보고, 재밌다고 훈빠에게 추천해서 훈빠볼때 같이 또 보고.. 총 2번 보았는데, 2번 보니 왠지 더 화면이 이쁘고 음악도 익숙하고 잔잔한게 더 느낌이 좋아진 영화다.. 가끔 잔잔한 사랑이야기를 보고싶을땐 이 영화를 꺼내 볼 생각인데, 일본영화이다보니 나도 모르게 '러브레터'가 떠올랐다. 나는 러브레터를 별로 재밌게 보지 않았지만 (재미없은 이후로 일본영화를 더~ 안본거 같다 -.-) 설명하기 힘든 ... 특징적인 줄거리의 공통적인 느낌이 들었다.. 남자주인공 아이가 얼마나 귀여운지.... 엄마가 아들에게 "넌 기다림과 ..
'러브 액츄얼리' 후에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이 탄생하는가 하더니 비슷한 시기에 '새드무비'가 나왔다. 이 영화와 위에 언급한 2개의 영화의 공통점은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일테고, 다른점으로는 '사랑하지만 헤어지고 마는' 슬픈 이야기를 다루는 점일꺼다. 4커플의 주인공들이 서로 조금씩 얽히면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내가 내용을 이해를 못하는건지, 내게는 공감대 형성이 좀... 부족해서.. 그리 곱씹어보고픈 영화는 아니다... 그래도... 신민아와 함께 나오는 일곱난장이들이 좀 귀여웠고, 신민아 상대역으로 나오는 남자가 영화 '클래식'에서 무지 웃기게 나온 장면이 자꾸 생각나서 자꾸 웃겼고, 너무 정우성이 빅스타가 되버린걸까 비중이 그리 크지 않으니 왠지 내가 어색했고.... 신민아랑 임수..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 한비야 지음. 제목이 맘에 들어 선택해봤다. 이 여자가 그 유명한 '바람의 딸'이라는걸 뒤늦게야 책을 보며 알고나서 지금은 바람의딸 시리즈 4권을 쌓아놓고 보고있는 중이다. 다른 책들보다 읽는 속도가 빠르고 몰입이 더 잘되긴 하지만 밑줄치며 책읽는 내가 밑줄 칠 글귀는 별로 없었다. 하지만 한비야씨는 크고 작은 사건들로 책을 써나가며 사람의 호기심을 무한히 자극하며 푹 빠져보게 하는 파워가 있는 분 같다. 전공이 국제홍보학이라더니 정말 그 방면으로는 소질이 탁월한게 아닌가 싶다.. 이렇게 세계적인 이야기에 무지하고 무관심 하던 나를 여기까지 끌어내다니 .. 다른 '바람의 딸' 시리즈와 달리(아직 1권읽고 있는 주제에 -.-;) 이 책은 한비야씨가 단지 여행을 하며 쓴 책이 아니라..
사진1. 친구와 애인 그 중간인걸까. 어릴적부터 친구인 정우와.... 사진2. 첫사랑이 돌아왔다며 푹 빠져있는 고등학생 이석과... 가끔은... 이해가 영 되지 않지만 묘한 여운이 오래도록 남는 영화들이 있다. 클로저가 그랬고, 여자정혜가 그랬고... 이 영화가 그랬다. 세 영화 모두 영화내용이 영- 공감대 형성은 안되더라만... 영화속의 주인공들의 삶은 지루...하다.... 나름대로 열심히 사랑도 하고 열심히 살지만 빛나보이는 삶도 아니고, 동경하고픈 삶도 아니다... 그냥 그렇게 지루한 삶속에서 자신들만의 행복한 방식으로 웃고 우는 그 모습이 나도 모르게 부러운것일지도 모르겠다. 세상 누구의 삶인들 대단히 빛나고 찬란하겠어.... 어린시절이야기와 어른이 된 후 이야기의 주인공들이 동일인인지 완전 다른..
(나탈리 포드만, 주드 로, 줄리아 로버츠, 클라이브 오웬.. 유명배우들이 나왔던 영화.) 그러나..나에겐 너무 어려운 영화. (잘 이해가 안가더라구...) 영화가 끝난 후 내게 남은것은 나탈리 포트만 뿐... 사랑스러운 그녀. 마지막 당찬 그녀의 걸음을 동경한다.. 그리고 영화보다 더 유명했던 노래.. Damien Rice - The Blower's Daughter .
내사랑 주성치!! 아~ 드디어 보았노라! 주성치영화는 등장인물들도 늘 볼품없고, 너저분하고, 정신없다... 난 물론 그런 주성치를 좋아하고^ ^ 영화속의 주성치는 늘 가진건 개뿔도 없으면서 허풍만 떨고 사기치고... 물론, 중요한 순간 그는 영웅이 되긴하지만 말이다. 언제나 "건강한 해피엔딩"(이번영화의 마지막 주성치의 언행은 정말 내게 신의 가르침과 같았다;) 마치 내가 영웅이 된듯한 착각. 영웅이 되고도 늘 한결같을것 같은 주성치~ 이번 쿵푸허슬은 이미 대만,홍콩등지에서 신기록을 수립하며 엄청나게 인기를 몰고 있다. 토론토에서 열린 시사회에서는 5분이상의 기립박수가 이어졌다고.. 나 역시 감탄에 또 감탄을 한다. 늘 그렇듯 볼품없는 등장인물들같지만 영화엔 더할나위없이 제격인 진국들이며, 세련된CG사용..
내가 스파이더맨을 보는 이유 중 하나는.. 훈빠가 좋아하기때문이고, 또하나는 이 여자배우 커스틴 던스트 때문이다. 내가 좋아하는 여자배우.. 매력적이지 않아? 브링잇온, 크레이지 뷰티풀에서 잔잔한 매력을 준 상큼한 그녀.. 한번이라도 눈에 힘을 준 모습을 보고싶긴한데 쿠쿠. (글을 다시 덧붙이는 시점에서.. 2007년 2월 11일. 요즘은 영화배우로보다 옷잘입은 헐리우드 스타로 더 유명한듯....)
너무너무 재밌게 보았던 영화. 장진 감독에 반해버렸던 영화. (킬러들의 수다도 재밌게 보았지만) 글을 조금 덧붙이는 지금시점에서는 (2007년 2월 11일) 시간이 어느새 2년 반이 지나보니 이나영과 정재영이라는 조합이 어색하기도 하지만 (이제 둘다 제법 자리를 굳혔다구) 그땐 정말 너무너무 사랑스러웠다. "그러면 안돼요... 코파지 마세요..!!" 정말 힛트... 전봇대의 사랑이야기도. 요즘은 장진감독에 대한 이상한 루머들이 돌아서 쬠씩 싫어질라구 그런다... 스타감독 티도 좀 나는것 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