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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김혜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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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이 무지 낮은... 그래서인지 별로 기대가 안되는 영화였지만 어느 출발비디오같은 프로에서의 소개를 보고 왠지 끌렸던 영화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대만큼 영화는 발랄하고 상큼(?)했다. 다 보고나서 '오빠도 같이 봤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거의 모든 영화를 오빠랑 같이 보는 편이긴 하지만.) 영화상이라 화려해보이긴 하지만 무료하고 늘 반복되는 일상처럼 보이는 그녀들의 삶. 김혜수는 화초를 키우는 취미, 윤진서는 금붕어를 키우는 취미.. 무료한 삶을 이렇게 저렇게 달래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다가 채팅에서 만난 김혜수-이민기, 윤진서-이종혁. 김혜수는 다른 여자와 바람난 남편에 대한 복수심으로, 윤진서는 누가 남편인지 모를 정도로 가까워진 이종혁에 대한 호기심으로... 그렇게 시작..
워낙 유명한 허영만님의 만화라서 익숙한 제목 "타짜" 범죄의 재구성을 만든 감독이 만든거라 갑자기 더 화악 끌린 영화.. 근데 왜 아무도 내게 이 영화에서 '피'가 넘쳐난다는 사실을 (넘쳐난다는건 좀 오반가..) 이야기해주지 않은거야? 난 피나오는 영화는 정말 무섭다..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킬빌은 태훈이오빠가 무지 좋아하는 영화인데도 같이 보지도 못했다.. 최근에 짝패도 거의 마지막에는 보다가 방에 들어가버렸다는.. ㅜ.ㅜ... 피가 나오기 시작하면 영화에 집중이 안된다.. 정신이 없고 정리가 안되고 귀막고 눈막느라 정신이 없다. 휴~ 어쨋든 무사히 타짜 관람을 마쳤다. 139분이라는 러닝타임이 전혀 지루하지않고, 백윤식, 조승우, 김혜수, 유해진 이라는 배우들의 각기 다른 카리스마도 좋고 다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