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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영화

뮤지컬 빨래^^

소박담박 2008. 12. 6. 16:13

공연광인 샹이에게서 추천받은 소극장 뮤지컬.
예전에 샹이에게 추천받은 '밑바닥에서'도 참 재밌게 보았었는데,
그 후 그냥 유명하다는 뮤지컬을 봐도
그 친구가 직접 추천해준 소극장 공연만큼의
감동이나 재미가 없어서....
샹이의 감각을 난 신봉한다 ㅎㅎ


샹이의 추천으로 회사분들과 한번,
어제는 오빠를 데리고 가서 한번. 벌써 두번을 보았다.

의도했던건 아닌데
첫번째와 두번째의 캐스팅이 달랐다. 
남자주인공인 솔롱고와 희정엄마, 그리고 주인집할매 역이 더블캐스팅이다.


자리탓인지, 그날 내 기분탓인지, 연기자들의 기분탓인지 잘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첫번째에 훨씬 더 몰입해서 보았고
웃음포인트도 더 많았다. (첫번째에 박정표씨가 솔롱고였고 이정은씨가 주인할매)


기대했었는데 나올때보니 ost도 판매하더라.
그 자리에서 구입은 못했는데, 다른 경로를 통해 구입할수 있는지 알아보아야겠다.


집안마다 빨래 널어놓은 것을 보면 그집 사는 걸 대강 알수 있다는 할머니의 말에
그렇게 부비며 살수있다는 상황이 어쩌면 부럽기도 했고..
요즘은 믿을수가 없으니 옆집사람에게마저도 숨기기 급급한 세상.....


다들 인생에 희망이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막막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지만
화이팅하자는 내용의 빨래...
정말 보고나면 화이팅이 된다.

내용도 따뜻하고 웃음도 가득한...

누구에게나 추천하고픈 뮤지컬이다.^^



2008년 12월 31일까지 굿바이티켓으로 R석3만원, S석2만원에 판매되고 있고
내년 4월부터는 두산연강홀에서 다시 시작한다는데
엊그제 기사를 보니 솔롱고역에 임창정 -_-;;;;;;;
뭐 꼭 싫다는 것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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