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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무비꼴라쥬.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인줄 알고 보러갔지. 그것도 평일저녁에. 뭔가 프랑스 빠리의 아기자기하고 우아한 구두가게가 나오고, 그곳을 들락거리는 또 이쁘장한 인형같은 프랑스 여자분들과 점원들의 모습이 나오며.... 그걸 보며 내 머릿속엔 전혀 영화와 상관없는 ..내 생각 한줄기가 스쳐간다. "난 프랑스 빠리보다 방콕의 카오산로드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고싶다" ㅋㅋㅋㅋ 난 할튼 뭔가 여성성이 추구하는 미와는 좀 거리가 있는 사람인 가 보다 ㅠ 심지어 너무 빠리빠리 하니까... 난 빠리가 싫어질라구 한다.. 영화속 여주인공은 이쁘장한 인형의 모습을 하고, 빨간 구두한켤레를 주인모올래 훔쳐 신어보고는 신나하다가.... 그런 그녀를 창녀로 오인한 어느 신사의 제의를 우연히 받아들이며 그 길로 들어선..
두번의 관람. 아름다운 영화였다. 아름다운 사람들. 특히 혁명군 나올때가 나는 제일 맘이 아프고 아름다웠는데, 그들의 대사가 너무 마음아팠다. 뭔가 꿈만 가득한 철부지들같지만 그런 이들로 인해 세상은 변한다는 ..고마운 생각이 다시금 들었다. 앙졸라가 이미 사태를 파악하고 집으로 돌아갈 사람들을 챙기려할때 모두 두려운 마음으로 눈빛을 교환할때 가장 어리고 뭣도 모르는 꼬마 가브로쉬가 노래를 시작하며 다시 전의를 불태우게 된다. 기성세대보다 세상을 몰라 아직 철부지같아보이는 청년들이 혁명을 시작하고, 그 청년들은 더 어린 가브로쉬로부터 전의를 받는다... 나는 그 장면이 너무 아름다웠다. 그리고 보고나서 리뷰를 보니... 마지막에 앙졸라 곁에가서 같이 죽음을 당하는 그 친구... 사연이 있던데. 그걸 알고..
유다인. 얼핏 보면 '유아인'같겠지만. ㅎ 오래전부터 보고싶었던 영화였는데, 또 선뜻 나서지지가 않던 영화. 뒤늦게 보는데... 생각보다 집중도가 초높았다. 것도 새벽시간대에.. 다 본 시각은 새벽 3시가 넘어섰었다. 겨울 눈 자박자박하던 그 서늘함과 따뜻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화면이 좋았다.
4.26 손꼽아 기다리던 은교 개봉일. 그러나 그날 마침 백상예술대상이 한다네. 최근 한국영화,드라마 같은거 본게 많아서 보고싶더라니.! 그러나. 가장 기대했던건 건축학개론으로 이제훈이 다시한번 남우신인상을 받는 거였는데, 범죄와의 전쟁에서 단발머리님이 받으셨다. - 개인적으로 건축학개론에서 남자주인공의 그 어렸을적 캐릭터가 영화의 핵심이었다고 생각해서인지 그 캐릭터를 너무 제대로 연기한 이제훈은 남우주연상을 줘도 모자라지 않다고 생각하기에 ㅋㅋ - 퇴근전에... 집에가서 백상을 볼것인지, 은교를 볼것인지, (학원도 가야했는데 - 결석 안하는 편인데도 학원은 머릿속 순위에서 이미 완전 제껴짐;) ... 고민했었으나 신인상 발표가 나는거 보자마자 바로 은교보러 고고~ 근데 좀 늦어서 결국 처음 장면들 좀 ..
해피 헝거 게임! 신랑이 헝거게임 책을 샀단다. 무슨뜻인지도 몰랐다. 그냥 시간맞는 영화보다가 선택했다. 시작장면에 여주인공이 나오는데.... 아주 아름답지는 않지만 매력이 있더라만, 내가 아는 그녀와 매우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 여자가 주인공이라면 좋겠다고 바랬다. 그 여자는 다행히도 주인공이 맞더라. 제니퍼 로렌스. 따뜻하고 강인하고 지혜롭던 캐닛스. 판타지라고해서 이렇게 어두운 내용일꺼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상상력에 감탄하고 장면장면에 감탄해서 너무 재밌게는 봤지만, 이 영화 너무 슬프고 어두운 영화다. 좀전에 리뷰를 읽다보니 누군가가 말했다. 헝거게임이라는 잔인한 게임아닌 게임을 두고도, 그 안에 능력자 한명은 살아남는 다는 희망을 넣음으로 인해 그 모든 부조리가 덮여져버린다고. 정말..
얼핏 예고편에서 로봇이 나와서 말했다 "인간들이여." 혹성탈출이 생각났다. 이번엔 로봇이 지배하는 인류멸망후의 이야기인가? 라는 느낌이 들어서 기사를 검색해보니, "메세지는 좋지만 흥행은 글쎄..." 라는 기사가 눈에 띄었다. 흥행은 내 알바 아니고, 영화가 좋고 메세지가 좋으면 굿 아닌가? 싶은 마음에 언능 뛰어가서 봤다. (이날 간기남과 이 영화를 내리 이어서 봤음~^ㅠ^) '두번째 영화여서' 잠깐 졸았다고 말하고 싶지만.............. 조금 지루함......... 내가 어제 검색해서 발견했던 그 기사 제목은 너무나 정확했다. "메세지는 좋지만 흥행은 글쎄...." 옴니버스로 3편이 상영된다. 1편에는 류승범과 고준희가 나온다. 6년전 찍은 영화라고 하더니, 건축학개론속의 고준희보다 훨 촌스..
개인적으로 박시연이 너무 이쁘다고 생각한다~ 신랑도 좋아한다~ 말도 개념있게 잘하고... 연기도 열심히 하고... 언젠가부터 다작하는 배우들이 너무 좋다. 거기에 장르까지 '에러스릴러코믹'이라니... 스릴러까지는 내가 좀 자신이 없었지만, 코믹이라잖나... 코믹이라는 말에 스릴러라는 장르는 쉬이 묻히길 바라며. 아침부터 조조로 봤다. (내가 이 영화 보고싶었나보다. 아침에 벌떡 눈이 떠지더라니!) 전날, 인터넷을 좀 검색해봐서... '생각보다 박시연씨의 노출이 많아요'를 보긴했지만, 실제 스틸이나 영상은 보질 못했어서... 아무튼 뭐 남들 얘기하는것처럼 의외의 장면들이 나오긴 하지만, 결론은 '지지배 이쁘네......................' ㅎㅎㅎ 초반에 박휘순과 이광수가 열심히 연기를 하며 ....
딱 오늘 본 영화다... 그래서 아직 후유증이 크다.. 건축학개론에서 이제훈한테 반해서... 이것저것 검색해보니, 작년에 신인상을 아예 휩쓸었더라. (작년엔 한국영화/책은 물론이고 tv조차 안봐서 몰랐다 ㅠㅠ) 그중에 고지전으로 받은 것도 있지만 대종영화제랑 백상예술제였나 . 큼직한 곳 두곳에서는 이 파수꾼으로 받았단다. 대종상에서는 고지전/파수꾼 둘다 후보로 오른상태에서 파수꾼으로 수상. 건축학개론보면서... 거의 서른살 배우가 대학생으로 나왔네 이런생각했었는데 파수꾼에서는 고딩이다;; 고딩같이 꾸며놓으면 한없이 고딩같으면서도.... 성인으로 꾸며놓으면 성인같을것 같은... 다양한 이미지와 목소리를 가진 배우... (또 영화얘기하다가 이제훈 얘기만 하고있네) 대종상을 받을때 "앞으로 연기를 오랫동안 하..
이것도 디스민즈워랑 비슷한 이유로 꼭 보고싶은 영화는 아니였는데, 워낙 평이 좋아서 궁금은 했다. 엄마모시고 갑자기 영화보러가면서 시간이 운이좋게 맞기도 했고, 평도 좋으니 엄마보기에 좋을것 같기도 했고. 엄정화가 대학생으로 나오는 시작부분부터... 예전엔 그런생각안했는데, 이제 나도 나이먹었다고.. 엄정화와 동시대까지는 아니어도 나이먹은 여배우의 고충을 이해한다치며... 엄정화의 여전히 섹시하고 발랄한 모습에 이전보다 더욱 큰 박수를 보내고 있따. ㅎㅎ 그런모습을 그나이에도 계속해서 유지할수 있다는게 큰 노력이라는 공감이 커서인가. 딸의 "나는 엄마처럼은 안살꺼야" 한마디에 엄정화는 새로운 도전에 용기를 내게됐고, "니 딸이 나처럼은 안살겠떼"라는 와이프의 말에 와이프의 꿈에 힘을 실어주게되는... 이..
예상보다 재밌었다. 근데 내가 딱 별로 안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재밌게봐놓고 이런다..) 이런영화 무시하면 안되지만, 그냥 비됴형 영화라고 하고픈. 굳이 안봐도 되는 영화. 기분전환용 영화로는 좋지만 메세지는 없는 영화. (뭔가 고상한척 한다이-) 보는내내 침흘리며 본건 인정! ㅋ 그리고 어쨌든 무쟈게 재밌게 본것도 인정! 암튼 별로 할말은 없는 영화넹~
범죄와의 전쟁을 보고나서 ... 얼마후 개봉하느거라 꼭 보고싶었다. 로맨스코메디는 장르가 싫은건 아닌데 좀 뻔한 이야기와 유치한 상황들때문에 그닥 선호하는 편은 아니다. 이 영화도 .. 내사랑 공효진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땡기던 영화는 아닌데, 범죄와의 전쟁에서 하정우를 보고나니 "찌질남"으로 나온다는 이 영화가 보고싶어졌었다. 잘나가는 남자 영화배우들이 "찌질남"으로 나오는 것에 대해 나는 왜이리도 열광적인걸까! ㅋㅋㅋㅋ 영화는 생각보다 좀 지루했다. 하정우의 닭살멘트들은 우리 신랑을 떠오르게 할만큼 로맨틱했고 진심이 있어보여 가슴 뭉클뭉클했지만, 전체적으로 조금 지루... 늘어졌다. 그들이 생활배우(?)인 탓인가. ㅎ [어디선가 그들을 이렇게 표현했더라. 그냥 일상인듯 하는 연기가 너무 자연스럽다고] ..
이거보고 한동안 또 하정우에서 바둥댔다. 하정우 나오는 영화를 아주 처음본건 아닌데...너무 카리스마있게 나와서. 정말 자기옷을 입었다고나 할까. 이런 조폭영화안좋아하지만, 같이 보는 사람때문에 봤다. 근데 결과는?/ 와~ 짱짱짱!! 영화에 푹 빠져서리.. 또보고싶을정도였음. 1등이 되기위해 너나나나 바둥대는 모습들.... 특히 최민식의 말빨에는 별 말도 안되는 논리에도.. 어느새 나조차도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더라는... -.-;; 여기도 하정우 오른팔로 나온 조연이 무지 인상깊었다. 후훗~ 그외에도 너무 잘만들어진 영화라 극찬하고픈 영화.
극장에서 예고편봤을때는 '아 싫다...'하는 거부감이 들정도였다. 그냥 싫었다. 일단 아이돌 수지가 나와서 더 싫었던거 같애.. ;;; 수지를 딱히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아이돌들 연기하는거에 일단 호감이 먼저 들지는 않아서... 그런데 너무 평들이 좋아서... 갑자기 홀로보고픈 생각에 막 찾아헤맸는데.. 앵? 왜 CGV에 상영관이 하나도 없지? 알고보니 내가 문득 그 영화를 봐야겠다 한 날이 3.22 개봉일이였던거다. CGV는 다음날 전체적으로 개봉이 시작되는 날이였고.. 어찌어찌 이러이러한 상황끝에 롯데시네마에서 맨 앞줄에 앉아서 (거의 상영시간 다 되서 끊은지라) 봤다. - 맨앞줄.... 차라리 가운데가 낫다. 약간 사이드에서봤떠니 목아퍼... 가운데는 그냥 뒤로만 제껴서 보면됨. - 자막있는건 어지러..
박해일의 최종병기활. 난 의외로 지루.. 박해일 연기도 그냥 그랬구. 청룡영화제에서 5개나 상을 받았다고 해서 너무 기대했나? 혹성탈출. 부제:진화의시작. ㅎㅎ 재밌었다. 이 원숭이들!! 시저는 자신이 애완동물일 뿐이고, 사람에게 이용당하는 도구였을뿐이라는걸 알고나서 변한걸까?
책을 먼저 보고나서 보게된 영화. 앤헤서웨이의 연기가 좋았다. 정말 매력없이 나오다가... ㅎㅎ 다시 ㅅ설이 보고싶긴한데, 보다보면 지겹게"ㅆ지;; 암튼 소설속의 그 많은 감정표현들이 영화에 나오지 않으니 보는내내 사람들이 이걸 과연 이해할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계속 들었다. 책을 보고나서 영화를 보면 그럴수밖에 없는거 같다.^^ 오빤 어찌볼까? 나름 재밌긴했다. 소설보다는 영화속에서 남자애가 약간 나이들어 인기가 없어지면서 여자를 선택한것처럼 보이는 경향이 있지만. (소설속에서는 남자애가 끊임없이 여자애 없이는 못사는 그런 류인데 )
유아인. 박해일. 정유미. 진보라? 김혜수. 등등 완전 재미있었다. 크라잉넛 노래때문에 보고싶어서 다운받아놓고 계속 안보다가 홀로 틀어보고 대박 감동받았음 ㅎ 배우들이 하나같이 목소리가 너무 좋다. 그런 배우를 선호하는건가. 아무튼 그래서 쏙쏙 귀에 들어오고 대사하나하나가 너무 재미있었다. 유아인의 천진난만하면서도 엉뚱한 모습도 엄청 귀여웠고, 5년전인데도 연기가 전혀 어색하지않고 오히려 망가지는 모습이 더 좋았다. 박해일도 엄청 찌질한 모습으로 나와서 어찌나 웃겼던지. "신비하지 않니" 로 시작하는 긴머리의 박해일. 정말 매력적이다. 꺄아~~^^ 김혜수도 세심한 연기표현이 너무 좋았고, 커피자판기 다단계 얘기등등. 발레를 꿈꾸지만 병든 엄마때문에 자퇴하고 원조교제로 먹고사는 정유미. 암튼 하나같이 매력..
보면서 & 보고난 직후엔 욕나오는 영화. 하지만 곱씹어 볼수록 좋은 영화. 아주 극찬하기는 힘들지만 내게는 좋았던 영화다. 여자정혜, 그리고 멋진하루의 이윤기 감독 작품이라고 해서 기대했고, 현빈 임수정 조화를 기대했다. 게다가 결혼한지 5년차 되는 어느 부부의 권태기 ? 결혼한지 5년이 되었고 애기는 없는 어느 부부. 누구보다 짝짝꿍 잘 맞았던 그들이지만 더이상 서로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여기는것 같다. 게다가 여자에겐 또다른 남자가 생기기까지 했고 남자또한 이를 이미 어느정도 눈치 챘지만 집착하지 않았던것 같은 설정.. 왜 5년차 애기없는 부부에겐 정체기가 생긴다고들 생각할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나도 이해가 간다. 그리고 문득 .. 내가 그렇게 애기문제에 집착해서 스트레스 받지 않고자 했던 노력이 아..
올해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콜린퍼스?가 나오는 영화. 잔잔한 드라마형식이라고 해서 보고싶었는데 역시 잔잔.. 어딘가에서는 적은 제작비로 제작했다고 하는데 그러고보니 어느 블로거는 왕이 나오는 영화치고 너무 화려한 장면들이 없었다고 투덜대더라.후후. 그런 의미로 보니 화려한 장면 연출없이 (왕위즉위식도 준비하는장면과 이후 흑백으로 녹화된 장면을 보여줌으로써 해당 상황을 알게 해줌) 참 잘 연출한거 같다. 짝짝짝. 실제로 말더듬이 증세를 가진 조지6세의 실화를 다룬거라고 하는데, 그의 든든하고 현명한 아내의 모습에 자극받았다. 후후~멋져요 엘리자베스. 어려서부터 버티를 학대했다는 유모. (나쁜뇬) 엄격히 기르기 위해 칭찬에 인색했던 아버지. 그리고 형. 천성적인 행동을(안짱다리, 왼손잡이) 고쳐야했..
뒤늦게 감상. 사람들이 뒷부분에 울었다고 해서.. 긴장했는데... 울만한 부분까지는 나오지 않던데??? ㅎㅎ 재밌게 본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은 볼때마다 그들의 창의력에 항상 놀란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여배우 신민아, 공효진이 나와서 꼭 보고 싶었던 영화인데 벼르고 벼르다 얼마만에 본건지.. 다 보고나서는... 의외의 내용이 있어서 지금 좀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한편으로는 참 아름다운 이야기라는 생각도 들었고.. 사람들간의 관계를 이렇게 풀어갈수도 있구나... 영상도 이야기도 .. 모두 좋았다. 그들이사는세상을 최근에 다시보고나서 pd,연출,감독이라는 직업에 대해 매우 감동하고있는데 그런의미에서 부지영 감독님 감사합니다. 정말 존경하는 마음으로 엔딩크레딧 올라가는거 한줄한줄 다 봤다.. 근래 본 영화중 최고의 영화였다. 신민아, 공효진이 흥행에 관계없이 이런 좋은 작품에 참여하였다는 거에 팬으로서 기쁨...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