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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영화

2013.12.22 롤러코스터

소박담박 2013. 12. 22. 20:51


더테러라이브를 보면서 하정우에 눈을 뗄수가 없었는데,

그 이후로 하정우라는 배우가 정말 몰입감있는 배우구나 놀라고 있다.

마침 감독으로 영화도 만들었다길래 궁금했는데, 결국 극장에서는 못보고....


하정우 스스로가 굉장히 매력있는 캐릭터라 그런지,

영화속은 캐릭터들의 향연이였다. 

장소도 비행기 안 하나였고.... 

연기들도 다들 너무 잘해서.... 


싫어하던 정경호마저 좋게봤다.

매니저랑 투닥거릴때 나오는 캐릭터도 좋았고, 그 매니저 마지막 씬에서 눈물 글썽이면서 폭팔할때 진심 멋졌다. (진짜같애..)

정경호 욕할때마다 너무 웃겼고... ㅋ

"마준규 욕해봐!" 하는 꼬마애는 결국 마준규한테 욕 바가지로 얻어먹은 후 넋이 나감. (엄마가 '괜찮아?' ㅋㅋㅋㅋ)


회장캐릭터도 너무너무 웃겼고, 그 옆에 비서여자도 너무 웃겼다.

마준규가 처음 "아우 뜨거 18!!"이라고 욕했을때.

회장 : 마준규 쟤는 왜 욕을 한다니,

비서 : 알아보겠습니다.

ㅋㅋㅋ 둘이 알콩달콩 하더니 결국... '3시간전에 막 결혼한 사이'였고, 회장님은 죽음을 맞이했고...  (이런 설정 좋다 주성치같애 ㅠㅠ)


기도를 하고 반성을 하고 쌩 난리를 치다가 결국 공항에 내려서는 하던대로 행동하는 마준규.

하정우도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라는 얘기라니, 

암튼 간만에 재밌었따.


요즘 영화본 직후에는 별다섯 주기를 망설이다가

곱씹으면서 다섯으로 올리는 경우가 자꾸 생기는듯한다 (최근엔 '머드') 

이 영화도 4개 줬는데 5개로 올려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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