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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영화

2013.12.21. 변호인

소박담박 2013. 12. 21. 22:40


송강호 주연의 변호인.


노통의 모습을 볼수 있다는 기대는 있었으나,

배경이 그렇게 즐겁지 않아 보고싶지는 않았다.

이런 얘길 하고나니 트위터에서 본 한 트윗이 생각나다.

고문장면에서 노부부가 잔인하다고 나가버렸다고. '지금의 현실이 더 잔인하다'는걸 알아달라고.


영화속 너무나도 잔인한 현실은 (도가니나 조두순 사건같은 것만 봐도 허구라고 믿고 싶을 정도지않나)

사람을 살아 버티기 힘들만큼 감당하기 힘들었다.


겨우 스무살의 그 애기같은 녀석들이 고문을 당하고, 거짓을 말하고,..

지금 그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송우석 변호사도 참 허구같은 인물인데,

그런 인물이 실존하였고 

그런 인물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향해 자기를 버리고 노력하다가...

결국 대통령이 되었던. 기쁨...

기대도 못했던 그 날...

그 후로는 그래도 한동안 정치란이 재밌었는데, 요즘은 또 뻔하디 뻔한 정치란이 정말 재미가 없다.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어떻게 얻은 것인지...

많은 사람들이 보고 아름답고 고마운것이라는걸 계속 알아줬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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