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센스앤센서빌리티
- 유지태
- 트라이베카
- 내남자의여자
- 티벳에서의7년
- 오리엔탈스푼
- 드류베리모어
- 아오이유우
- 낯선여인과의하루
- 엠마톰슨
- 김혜수
- 빌리엘리어트
- 배두나
- 톰볼라
- 영화
- 지베
- 비밀의숲테라비시아
- 서래마을
- 거북이는의외로빨리헤엄친다
- 우에노주리
- 헤일리베넷
- 까를로앤실비아
- 첫키스만50번째
- 그남자작곡그여자작사
- 나무와벽돌
- 무스카토다스티
- 휴그랜트
- 임수정
- 맘마키키
- zibe
- Today
- Total
화이팅 블로그
2012.04 은교 (두번의 관람) 본문
4.26 손꼽아 기다리던 은교 개봉일.
그러나 그날 마침 백상예술대상이 한다네. 최근 한국영화,드라마 같은거 본게 많아서 보고싶더라니.!
그러나. 가장 기대했던건 건축학개론으로 이제훈이 다시한번 남우신인상을 받는 거였는데,
범죄와의 전쟁에서 단발머리님이 받으셨다.
- 개인적으로 건축학개론에서 남자주인공의 그 어렸을적 캐릭터가 영화의 핵심이었다고 생각해서인지
그 캐릭터를 너무 제대로 연기한 이제훈은 남우주연상을 줘도 모자라지 않다고 생각하기에 ㅋㅋ -
퇴근전에... 집에가서 백상을 볼것인지, 은교를 볼것인지, (학원도 가야했는데 - 결석 안하는 편인데도 학원은 머릿속 순위에서 이미 완전 제껴짐;) ... 고민했었으나 신인상 발표가 나는거 보자마자 바로 은교보러 고고~
근데 좀 늦어서 결국 처음 장면들 좀 놓치고 은교가 마당에서 잠들어있었던 모습부터 봤다.
거기에다 옆에 지지배 둘이 거의 디비디방 수준으로 양반다리하고 팝콘을 쩝쩝 씹어대며 수다를 떨어대서...
살짝 집중도가 흐려지매...... 거기에다가 어떤 장면들에서는 "아 박해일 귀여워!! ㅋㅋㅋ" 까지.....
근데, 개인적으로 좀 .. 그렇긴하다. 박해일의 인내심을 시험할정도로 힘든 8시간에 걸친 분장들이라고는 하지만,
박해일은 박해일이였어. 70대 노인이 아니였어...;;;; 귀엽다고 말해도 어색하진 않아;;;
의외로 김무열, 김고은의 연기가 정말 너무 자연스럽게 녹아있었고...
김고은의 말투, 눈빛, ... 모든게 완벽했다.
책을 이미 봤었기때문에 조금은 더 야한장면이 많이 나올줄 알았는데,
영화에서는 자제한듯 하다. 그저 박해일의 상상속에서 한번... 가장 중요한 마지막 장면에서 한번...
그리고 거기에 '외로워서 그런다' '외로워서 그래요' 라는 젊은이들의 멘트를 집어넣었다.
소설속에서는 그들의 감정선을 더 많은 에피소드와 설명으로 표현할수 있지만 영화는 한계가 있으니까
다 잘라내고 그 짧은 멘트들로 뙇! (사실 소설속에서는 저렇게 직접적으로 쓰여진적 없는 멘트다)
첫번째 영화볼때 별로 집중을 못했다고 생각해서
어느 조용한 토요일 새벽같이 조조를 보러 한번 더 갔느데..
그때도 옆자리에 술냄새 나는 커플이 앉아서 수다떨어대서....
아무리 극장은 공공장소니까 사람사는 그런 냄새 나는건 당연하다하지만..
영화의 쟝르상 좀 집중해서 봐야하는 영화에는 그정도 배려는 해주면 아니될까 싶다.
조조라서 자리가 남아도는 덕분에 영화시작할때까지 꾹 참고있다가 바로 도망가서 잘 감상은 했다.
두번보기에 조금 지루한 감은 있었다. 시간이 조금 지난후에 감상문을 쓰고있노라니 그닥 여운이 많이 남지는 않네.
내게 좋았던 영화이긴 하지만 순위권이 높게는 남지않을듯. 좋은 영화, 좋은 배우들이였다고는 생각함.
'나의이야기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레미제라블 (0) | 2013.01.01 |
---|---|
혜화,동 그리고 보통의연애 (0) | 2013.01.01 |
2012.04 헝거게임 (0) | 2012.04.14 |
2012..04 인류멸망보고서 (0) | 2012.04.14 |
간기남 (0) | 2012.04.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