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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영화

봄날은 간다.

소박담박 2007. 1. 24. 13:54
 

감독 허진호 .

(8월의 크리스마스와 외출의 감독이란다.

훈빠가 무지 좋아하는 8월의 크리스마스..)

 

 

사람들은

은수가 상우를 사랑했었는지 안했었는지도 잘 모르겠다고 하고

은수의 행동이 이해가 되질 않는다고 하는데...

난 너무 빤-하게 이해가 되고 보인다.

처음부터 끝까지 계산된 사랑,

게다가 너무 제멋대로인 사랑...

 

그런 은수에게 처음부터 끝까지 휘말리는 상우...

 

마지막에...

상우의 미소짓는 모습에서는 살짝 이해가 안갔었는데,

다른 사람들 후기를 보며 이해를 했다.

(영화를 누가 설명해줘야 이해를 하는 -.-;;)

 

더이상 은수의 발걸음에 맞춰 걷지도 않고

은수의 '같이 있을까?'라는 말에 더이상 휘말리지도 않고..

그리고 그녀의 노랫소리를 추억처럼 들어도 담담해진......

한때는 '어떻게 사랑이 변하냐'며 절망에 빠졌던 상우지만...

이제 더이상 돌이킬 수 없는 추억에 넋을 빼지 않는다..

 

그렇게.... 상우의 봄날은 갔다..

 

p.s 영화속에서 은수 진짜 나쁘다..

타산지석으로...

이제 훈빠에게 심술부리거나 제멋대로 굴지 말아야지.

오늘의 교훈이다 ㅎㅎ

 

그럼, 훈빠가 이 영화를 보고 얻은 교훈은?

훈빠왈 : 음... 혹시..... 있을때 잘해? -_-;;

인애 : 딩동댕 `

요즘 내가 맨날 세뇌시키는 말이다. 풋...



p.s 이 영화의 엔딩에 나오는 주제곡 김윤아의 '봄날은 간다'..
     정말 영화와 너무 잘 어울리는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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