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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쌈

소박담박 2007. 5. 7. 14:11

5월 6일 일요일 점심에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이태원 식구들을 집으로 불렀음.
어른 7명이서 먹었는데 많이 남았다.
쥔장의 마음은 부족한것보다 낫다 이기도 하지만 어느게 더 좋은지는 잘 모르겠네..


준비는 오빠가 거의 다 했다. 장보다가 투닥투닥 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이렇게 오빠가 부담을 갖는다는것 자체가 자기일처럼 생각하기때문이라고 생각하니
행복해해야할판이었다. 예전에 처음 집들이 준비할때는 나는 옴팡 스트레스 받는데 오빠는 너무 쉽게 생각하는것 같았는데 이번에는 거의 반대 ㅡㅡ;;


암튼,.. 어머니가 너무 맛있다면서 .. 처음 먹어본다며 별미라며 맛있게 먹어주셨고
형님도 더운날 입맛없는데 아주 맛있게 잘먹었다고 좋아해주셨다.
우리 시누이형님과 서방님은 늘 그렇듯 좋은 말을 많이 해주셨고...

어쨋든 오빠가 준비한 월남쌈 재료들.

1. 깻잎 (향이 좋으니 깻잎은 역시 많으면 좋은듯) 10장정도 샀나?
2. 상추 3~4장?
3. 비트 (적겨자였나?)  3~4장. (1번에서 3번까지 해서 한 700원)
4. 당근 1개 (아주 얇게 썰어야 하는데 오빠가 너무 잘썰었어)
5. 양파 1개 (이것역시 아주 얇게 썰어야 하는데 오빠가 왕 잘썼었다. 아주버님이 '이거는 어떻게 갈았냐'고 물어보실 정도였음 ㅎㅎㅎ)
6. 오이 1개
7. 숙주나물
8. 양배추(보라색양배추를 사용하니 더 색이 이뻤다)
9. 양상추
10. 청피망, 홍피망 (피망속을 좀 빼고 크기는 조금 더 작게 하는게 부담없을듯)
11. 파프리카(주황색을 하나 더 넣었다)
12. 파인애플 (후르츠보다 파인애플이 더 좋다.. 국물은 빼고)
13. 맛살 (크래미 12개를 손으로 찢어놓았는데 크래미가 인기가 좋아요)
14. 새우살 (새우는 생각보다 별로들 안드시더라 좀 더 큰걸 살걸 그랬나?)
15. 돼지고기 (잡채용으로 1근정도 돼지갈비 양녀에 저렸다가 볶았음)
16. 닭가슴살 (오빠가 뜨거운물에 익혀서 찢고나서 그냥 후라이팬에 후추살짝해서 볶았는데 좀 더 간이 되어도 좋겠다)

다 했나?

17. 라이스페이퍼 (7명이서 한통반정도 먹었음)
18. 쟈스민차 (펄쟈스민 사용. 오빠의 아이디어로 큰 주전자에 끓여놓은뒤에 차주전자에 옮겨서 따라 드렸음)
19. 휘시소스 (만들어진거 샀는데 맛있었음)
20. 칠리소스 (위에 휘시소스, 라이스페이퍼랑 같은 회사에서 나온거 수입품인듯. 칠리소스가 휘시소스보다 더 인기 좋았음)
21. 땅콩소스 (땅콩버터에 파인애플 통조림에서 나온 액이랑 섞었음. 이것도 인기 좋음, 좀 더 묽게 했어도 좋았을뻔했음)


끝인가보다
태훈이오빠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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