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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담박 2007. 4. 1. 00:07


 오빠가 보고 싶어해서 보게 된 영화.

 영화는 일본영화인데, 감독이 한국인인것 같다 (이름은 한국인인데 국적도 출생도 모두 일본이긴 하다;)
 
훌라걸즈

훌라걸즈 포스터



 이 영화를 보면서도, 보고나서도 연관된 두 영화가 생각나다.
 (네이버의 '한핏줄영화'란이 떠올라서 이런 얘기 갑자기 하기 싫어지긴 하는데;)

 하나와 앨리스, 그리고 빌리 엘리어트.

 이 영화는
 '하나와 앨리스'처럼 꿈을 가진 소녀들의 천진난만한 이야기라는 얘기에서 닮았고,
 '빌리 엘리어트'처럼 미래가 암담했던 어려웠던 시절에 춤이라는 것으로 꿈을 꾸는 아이들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닮았다.

 어쩌면 얼마전에 본 '린다린다린다'도 한핏줄로 엮을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 영화는 별로 생각이 안난다.
 어쩌면 '아오이 유우'라는 여주인공때문에 '하나와 앨리스' 영화는 머릿속에 확 떠오르는건지도 모르겠다.


 영화는 우울한 이야기와 밝은 이야기를 잘 섞어가며 웃음과 눈물을 준다.
 생각보다 눈물 찡 하게 하는 장면이 좀 많은 것이 의외였지만
 (몰입해서 보면 찡하고, 약간 겉돌면서 보면 짜증날법한 너무 눈물짜기식 연출이긴 했다;
  나는? 어떻게 봤냐면... 후자인듯 약간의 투정을 부리면서 & 눈물 흘리며 봤다 ㅡㅡ;)

 처음으로 하고 싶은걸 하며 행복해하던 소녀들의 웃음에서 함께 기쁨과 희망을 느껴볼만한 기분 좋은 영화였다.
 (굳이 추천까지 하고 싶을 정도는 아니지만)


 어쨋든 이쁜 우리 소녀들의 미소를 보라 짜잔...




빌리엘리어트를 생각나게 하던 장면 중 하나.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영화의 주인공이자, 참 해맑은 매력을 가진 일본배우 "아오이 유우"
하나와 앨리스에서 발레하던 모습을 한번 찾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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