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온 문자중계, 이딴식으로 금액 부과할꺼야?

공짜라고해서 진짜 공짜인줄 알고 사용했다치면

"그건 이부분만 공짜. 고객님이 사용하신 저부분에 대한 요금은 부과됨" 식의 응대도 지치고.

그래서 어느 시기부터는 '무료'라는 이야기가 붙어도 절대 휴대폰으로  인터넷접속따위는 하지 않았다.

핸드폰을 바꿔 가입사를 SK로 변경하면서

의무적으로 '데이타통화료정액제'서비스에 가입이 되면서

지난달에는 심심하면 네이트온 들어가서 기사도 좀 보고 필요한것들도 좀 보곤했다.

(별거 안한거 같은데 데이타통화료가 10만원이 넘었다는 문자가 오더라.

 물론 정액가입해서 무료이긴했지만, 별것도 안했는데 데이터통화료만 10만원이라니 정말 후덜덜이다)

결정적으로 지난달 코리안시리즈때...

보통 야구가 6시에 시작해서 10시정도까지 하다보니

퇴근시간후 집이든 야구장으로든의 이동시간동안 야구를 못보게 되어서

네이트로 접속하여 문자중계를 즐겼다.

이틀째던가.

문자중계보려고 들어가던 메뉴과정중에, 

상단에 "* 이 표시가 붙은 항복은 정보이용료 부과" 이런식의 문구를 발견,

더불어 내가 들어가려는 문자중계라는 글씨옆에 작게 붙은 '*' 별표도 발견.

이런 유료서비스는 메뉴 접속하려고할때 고객이 알아채게 알려줘야 되는거 아닌가?

참 분한마음도 들었지만, 따지기도 뭐하고 ... 

더럽고 치사하다 퉤퉤 하고 넘어갔는데.......

......

이번달 청구서에 정보이용료가 (데이타통화료가 아니고) 17000원가량 붙었다.

위와 같이 150원짜리 문자중계 정보이용료가 100여건이 붙어나왔다. -_-; (위에꺼는 부분만 캡춰한거)

경기진행사항을 보기위해 새로고침 버튼을 누를때마다 정보이용료가 무려 150원씩이나 붙은거다.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정보이용료라 함은 컨텐츠에 대해 내는건데 새로고침할때마다 150원씩 받는게 맞냐고 물었더니,

새로고침을 눌러서 새로운 컨텐츠 내용을 받으신거라서 맞단다.

하나의 야구경기의 진행사항을 보여주는게 문자중계고, 그 문자중계를 보려고 새로고침한게

어떻게 새로운 컨텐츠냐고 물으니

요금부과방식이 다른건데 고객님이 이해못하는거라며 계속 설명을 하려는 통에

내 근무시간 오후를 다 까먹었다.

설명은 무슨? 야구 문자중계가 어떤건지도 모르는 상담원이 ........ 설명을 하니 말이 통할리가..

마지막날은 보다보다 답답해서 TV생중계로 바꿨는데

TV는 한방송사가 하루종일 500원인것을 문자중계는 저딴식으로 금액이 붙었으니... 

애초부터 TV로 볼껄 ...

어쨋든 결론적으로

나는 요금은 하루에 150원씩만 부과하기로 해서 나머지금액을 차감하기로 했지만,

SK고객센터 입장은 요금부과방식은 자기네가 맞단다.

에라이 퉤퉤 !!

 

- 요금부과방식도 부당하고 

- 100% 양보해서 요금부과방식이 맞다고 친다면 엄청나게 과한 요금이 부당하다.

   경기는 실시간중계가 중요한건데 실시간중계 한줄씩 보여줄때마다 150원? 

  (내가 한화면에서 새로고침버튼을 누른게 아니라, SMS로 통보를 받았어도 150원은 과한금액이지)

- 메뉴 접속시 유료서비스임을 고객이 바로 인지하게 알려주지 않음도 부당하고

- 새로고침시마다 150원씩 붙는다는 문구가 아예 명시되어 있지않은것은 더더욱 부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