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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그냥

간만에 새벽출근...

소박담박 2008. 9. 21. 06:50

어제도 오빠는 밤을 꼬박샜는데, 나 때문에 밤을 새고 있으니 너무 미안하다...
게다가 근무라서 전화오면 또 일하러 가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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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2시간정도 눈을 붙이고 일어나 나를 회사앞에 내려주고는,
회사후문으로 들어가기위해 건물을 돌아가는데
저 앞에서 헤드라이트로 길을 계속 비춰주던 오빠....
주차장앞 경비는 주차장 들어오는줄알고 계속 대기하고 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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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2방이나 물렸다.
물지 말라고 다리 흔들거리며 스도쿠 중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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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에 잠시 빠져서 닌텐도질...
대놓고 시간때워야하는 이시즘에 아주 요긴한 놈이다.
그저께 병원에서 대기하던 한시간동안도 아주... 고마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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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고 오빠랑 해장국 먹으러 가야지
오빠 오늘 너무 고맙고 미안하고 행복해... ^^
완벽한 남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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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까 새벽에 출근하는데
찜질방옷을 입은 아저씨가 20층에서 내려오더니 
택시타고 어디론가..... 가시더라 ㅎㅎㅎ
대체 스케쥴이 어떻게 되신걸까? *_*
(우리층에서 핸드폰들고 서 있던 그놈의 정체는 뭐야 ㄷㄷㄷ 그 시간에 마주치기도 많이 마주쳤네)
sy선배는, 그 새벽에 엘레베이터가 선배님네 층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놀라워하셨다.
(그 시간즈음에 귀가하는 사람 대체 누구냐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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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빠랑 자기전에 하겐다즈 녹차맛 파인트를 앉은자리에서 후딱 비웠다.
그래서 그런가,
일찍 일어나서 속이 울렁거리기도 하더니만
계속 설x중...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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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모기가 계속 내 주위를 서성여!!
모기는 여자와 애기한테 풍기는 어떤 체온과 향기에 끌린다던데
거의 모기에게 환영받지 못하던내가...
그래도 이 사무실 안에서는 그나마..... 여자라구..... 알아보기는....모기 놈.... 응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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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물리치료 받으러 가는건 실패했지만,
도서관가서 책읽으며 뿌듯한 시간을 보냈는데
오늘은 오빠랑 무엇을 할까~ 
영화를 볼까?
저녁엔 몇일전부터 계속 생각나는 닭볶음탕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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