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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감독 : 김해곤. 배우 : 김승우, 장진영 둘다 내가 좋아하는 배우도 아니고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영화도 아닌데, 단지 한국영화가 필요하다는 이유만으로 한국영화중에서도 매우 협소한 선택의 폭에서 선택된 영화. (한국영화중에서도 별로 몰입해서 보지않아도 되고 그냥 나와 함께 시간을 때워줄만한 영화, 딴짓하면서 음악대신 틀어놓을 무언가를 찾고 있었던거다..) 보면서도 상당히 나를 불쾌하게 만든 영화였지만 영화가 다 끝난후의 여운은 상당히 길게 가고 있다... 주인공 연아는 아주 도도하고 당당한 술집여자이다. 그리고 의리도 있고 정도 있고 아주 열정적이다.. 처음엔 쉽게 아무남자나 꼬실수 있을것처럼, 아주 순진해보이는 영운을 "아저씨 꼬시러 왔어요~" 라는 말로 접근을 하고... 영운 또한 "그년이 이제 갈..
나의이야기/영화
2006. 12. 5. 1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