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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더로드를 너무너무 감명깊게 본 탓에,..
기대만땅으로 책을 주문했다.
소재도 좋지만, 지은이 '박준'이라는 분이 참 이야기를 맛깔스럽고 사람냄새나게 쓰는것 같다.
생각하며 읽을 틈도 주면서 계속해서 나를 자극하며 채찍질하는 이야기들로 가득..
정말 너무너무 사랑스러운 책이라
이번에 보름간의 여행기간동안 아끼고 아꼈다가 읽은 책이다.
당장 읽고싶기도 했지만, 아껴서 읽고싶을만큼 소중한..
언제나 써바이써바이에서...
그 사람의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사람들이 나에게 천사라고 하는데,..
사람들이 나를 그렇게 자꾸 생각하는 이상 그 틀에 갇혀살수밖에 없다.
내가 미쳤냐 남들이 바라는 대로 살게.
난 내가 좋아서 이러고 사는거다... 라는 식의 ....
"내가 미쳤냐 남들이 바라는대로 살게..." 라는 말이 너무 와닿았다;
책은 비록 여행의 마지막에 읽기시작했지만,
책 표지에 써있는 말이라서리...
그 말을 여행기간 보름내내 생각했다...
그리고...
마음속의 변화도 일어났고..
마음속에서 항상 50:50으로 자리하고 있어 결정내리지 못하고 있던 일이
90:10으로.... '남들이 바라는'대로가 아니라, '내가 바라는'대로 기울어졌다.
알고보니 박준씨가 '온더로드'와 '언제나 써바이써바이' 중간에 책을 한권 더 내셨다고 해서
지금은 그 책을 읽고 있는 중이다... 행복하게... ^^
정말 팬이에요 앞으로도 좋은 책 많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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