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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그냥

아침부터 ... 맘아프다.

소박담박 2009. 5. 23. 11:35

tv를 켜고 노무현 전대통령의 서거소식을 들은 이후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
계속 TV뉴스만 바라보다가
지금은 인터넷 뉴스만 클릭클릭...

가장 상식적인 정치인이였고 가장 신뢰가 가는 정치인이였다.
가장 양심이 있다 생각됐고, 가장 소신이 있다 생각했고,
그래서 더 이번 뇌물수수사건에 괴로워했을거라 생각한다.

노무현 전대통령을 위한 표적수사에
주변인들이 그렇게 탈탈 털리고 구속되고 괴롭힘을 당하는데
본인의 떳떳함과 부끄러움을 떠나서
당신이 말했던 것처럼 "모진놈 하나 때문에 고생하는" 주변사람들에 대한 미안함 때문에라도
이쯤에서 끊어버리고 싶었던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닭쫓던개 지붕쳐다보는 격이 된 검찰. 그 뒤에 MB.


오늘 친한 오빠의 결혼을 축복해주러 가야하는데,
슬픔이 너무 크다. 서글픔이 너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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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가 공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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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 써야할말을 못쓴것 같아서 수정을 눌렀다.


노무현 대통령님..
한때 원망했던 적도 있었드랬습니다. 하지만 대통령님은 전지전능한 신이 아닌것을....
사랑합니다 대통령님... 부디 편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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